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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노인의 사망기사 만들기

기사승인 [249호] 2017.07.28  0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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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랭크인 |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 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의 장면들.[사진=더스쿠프 포토]

81세의 독거노인 ‘해리엇 롤러’는 모든 것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완벽주의자다. 광고 에이전시 대표로 일해 사회적 명성과 부富를 얻었지만 까칠한 성격 탓에 남편과 딸마저 훌쩍 떠났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발견한 사망기사를 읽게 된다. 자신이 알던 것과 달리 죽은 사람의 삶이 대단한 업적으로 가득한 것을 발견한 그녀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망기사를 미리 만들어놓기로 하는데…. 까칠한 81세 독거노인의 완벽한 사망기사 만들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완벽한 사망기사를 준비하는 까칠한 노인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다. 주인공 해리엇은 자신의 사망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지역 사망기사 전문기자 앤을 채용한다. 상사의 강요에 해리엇의 사망기사를 맡게 된 앤은 그녀의 좋은 점을 듣기 위해 300명에 달하는 해리엇의 지인에게 일일이 연락을 한다. 하지만 직장동료는 물론 남편과 딸, 심지어 성당의 목사님까지 좋은 말은커녕 그녀를 비난하기 바쁘다. 그중에는 해리엇을 생각하지 않기 위해 심리치료까지 받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 낙담한 앤은 해리엇에게 사실은 전하고 충격을 받은 해리엇은 직접 사망기사를 분석해 완벽한 기사를 위한 4가지 요소를 찾아낸다.

첫째, 동료의 칭찬을 받을 것. 둘째, 가족의 사랑을 받을 것. 셋째, 누구가의 사람에 영향을 미칠 것,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해리엇은 이 4가지 요인을 찾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다시 써나가기 시작한다.

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인생의 완벽한 끝을 위해 사망기사를 준비하는 81세의 해리엇과 사망기사 전문기자 앤에게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공감 코미디다. 이미 제33회 선댄스 영화제에 공식 초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서로 티격태격하고 끊임없이 언쟁을 벌이는 해리엇과 앤, 그리고 문제소녀 브렌다의 모습을 통해 상처 받고 외로운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각본가 스튜어트 로스 핑크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호소력 있는 스토리의 영화”라면서 “우리 모두의 인생과 우리가 후손에게 남겨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말로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세대별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가 출현해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리엇 롤러는 4번의 골든글로브와 3번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살아있는 전설 셜리 맥클레인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녀는 83세의 나이에도 해리엇을 연기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캐릭터에 깊은 애정과 열정을 보여줬다.

사망기사 전문기자 앤은 영화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등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사만다 사이프리드’가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까칠한 유머와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 삶의 생생한 조언이 담겨 있는 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강서구 기자 ksg@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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