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i The Scoop] 국내 철강산업은 그동안 중국업체의 과잉생산을 통한 저가수출에 큰 타격을 입어왔다. 중국의 물량공세에 한국 철강산업이 배겨나질 못한 것이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이런 흐름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중국정부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이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7월 이후 철강가격은 단기적인 반등이 예상된다. 중국 때문이다. 중국은 세계 철강 생산과 소비의 45%를 차지한다. 현재의 철강가격은 중국업체들이 생산하는 평균 원가 수준까지 근접해 있다. 원가수준이라면 추가로 하락할 여력이 거의 없는 셈이다.
[CBSi The Scoop] 지난해 유통•의류업계는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에도 유통•의류업계의 주가는 소비심리개선, 차별화된 확장성을 바탕으로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유통•의류업종의 주가는 양호한 실적 모멘텀과 함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상반기 유통•의류 업종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시장 대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유통업종에서는 홈쇼핑과 온라인유통, 의류업종에서는 해외비중이 높은 업체
[CBSi The Scoop] 건설업의 미래는 올 하반기에도 어둡다. 국내 주택시장의 침체는 가속화하고 있고, 해외시장의 리스크도 여전하다. 더 큰 문제는 건설업체들의 과잉경쟁으로 수익성이 갈수록 떨어진다는 것이다. 더구나 박근혜 정부는 사회간접자본 관련 예산을 줄이고 있다.국내 건설시장을 요약하면 불황과 부진이다. 하반기 국내 건설수주 규모는 2005년 이후 처음으로 100조원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2012년 8월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수주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민간수주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
[CBSi The Scoop] 정유•석유화학 업종의 실적은 유가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유가가 오르면 이 업종에 있는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한다. 문제는 유가가 갈수록 떨어진다는 점이다. 셰일가스 영향도 있지만 미국경제가 부활하는 것도 이유다. 선진국이 세계경제를 이끌면 기름보다는 소비가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정유•석유화학 업종은 몇년전까지만 해도 전성기를 누렸다. 2009~2011년 국내 정유•석유화학 기업들의 이익과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시 가장 각광받던 롯데케미칼(전 호남석유화학)의 경우 2011년 1
[CBSi The Scoop] 세계시장의 테크놀로지 수요는 각각 다르다. 미국과 중국에선 테크놀로지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유럽은 그렇지 않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미국에선 호조를, 유럽에선 기대치를 밑돈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올 하반기, 세계 IT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 미국경제가 완전히 회복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ISM 제조업 지수, 실업률은 낮지만 경기 선행 지수 증감률, 소비자 신뢰 지수는 반등하는 등 혼조세를 띠고 있어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테크놀로지 수요는 양호하다. 이에 따라 미국의 경기회복이 본격
[CBSi The Scoop] 자동차 업종은 올 3분기 중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악재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차•기아차의 주가는 임단협이 마무리되고, 현대차 제네시스가 출시되는 올 하반기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업종 주가는 지난해 5월 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 부분파업이 장기화되며 하락했던 주가는 견고한 글로벌 판매로 반등을 시도했다. 하지만 10월부터 엔화 약세가 본격화되면서 또다시 주가가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었
[CBSi The Scoop] ‘맑음.’ 올 하반기 반도체 업계의 전망이다. 스마트 기기의 성능을 개선하는 메모리 반도체가 갈수록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상반기 반도체 업계를 이끌었던 모바일 D램은 하반기에도 힘을 낼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효과까지 예상돼 반도체 업계의 성장이 기대된다.올 하반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호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다. 하지만 세트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발업체들의 제품 경쟁력이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CBSi The Scoop 강서구 기자] ‘상저上低’. 예상은 적중했다. 올 상반기 한국경제와 증시는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대형 악재가 상반기 내내 줄줄이 터졌기 때문이다. 이제 하반기다. 증권업계의 연초 예상은 이랬다. ‘하고下高’. 예상은 이번에도 맞아떨어질까. The Scoop가 국내 리서치센터장 8인에게 한국경제와 증시의 미래를 물었다.올 상반기 한국의 거시경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분기 경제성장률은 0.8%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8분기 연속 0%대 성장률이다. 한국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빠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CBS The Scoop] 최근 조선업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 해운시장의 과잉공급 감소, 조업잔량의 안정세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새 선박을 다루는 신新조선 시장은 수주량과 가격 측면에서 회복세가 예상된다. 그렇다고 안심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부정적 시그널도 많아서다. 조선업은 긍정적•부정적인 요인이 맞서고 있다. 그래서 투자자가 판단을 내리기 까다롭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부정적인 부분부터 살펴보자.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실적 악화다. 선박 수주가격을 지수화한 종합신조선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