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5G 세계 최초 상용화국이다. 출시 5년차를 맞은 올해 가입자 수 3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런데 알뜰폰의 가입자 성장세도 심상치 않다. 5G에 가입하면 빠른 속도를 누릴 수 있는데도 왜 '알뜰폰 LTE'에 가입하려는 고객이 적지 않은 걸까. 5G 불통의 역사, 두번째 편에서 알아보자.이동통신 업계 안팎에선 2022년 가입자 수 ‘3000만명 돌파’를 자신했다. 2021년 가입자 수를 1000만명 가까이 늘린 자신감이 바탕이었다. 하지만 이는 자만심에 불과했다. 품질 불만이 치솟는데 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질
1000만명(2020년 11월), 2000만명(2021년 11월), 2800만명(2022년 12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한국 5G 산업은 ‘가입자 수 3000만명 돌파’란 놀라운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이통3사는 2년 연속 합산 영업이익 4조원대를 돌파했다. 하지만 5G에 만족하는 소비자는 드물다. 어찌 된 일일까. 더스쿠프가 5G 불통의 역사를 정리했다. 2019년 4월 3일 오후 11시. 대한민국은 ‘5G 세계 최초 상용화 국가’란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따냈다. 우여곡절은 있었다. 정부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