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50) 영화감독은 14년에 걸쳐 위안부 소재로 한 영화 ‘귀향’을 제작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가 대중으로부터 ‘집념의 감독’이라 불리는 이유죠. 귀향의 흥행으로 2016년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았지만,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그가 쓴 시나리오는 “위안부 영화는 흥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투자자들로부터 번번이 퇴짜를 맞았습니다. 영화관에서도 상영을 꺼렸습니다. 사연을 들은 누군가의 후원, 시민들의 성금이 아니었다면 귀향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 겁니다. “귀향을 제작하는 모든 순간이 기적
주비트레인은 한때 한국 힙합 신에서 잘나가는 래퍼 중 한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대중으로부터 잊힌 ‘1세대 래퍼’로 전락했고, 2번의 창업마저 실패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힙합 서바이벌 방송 ‘쇼미더머니9’는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였습니다.그는 이전보다 더 치밀하게 방송을 준비했고, 그 노력은 알찬 열매를 맺었습니다. 이전 시즌에서 다른 1세대 래퍼들이 예선 초반부터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반면, 주비트레인은 “자신의 스토리를 담백하게 랩에 녹여냈다”는 찬사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2차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제
22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신체의 절반이 3도 화상을 입는 끔찍한 경험을 겪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흉터, 사라진 손가락 마디, 그리곤 40여 차례의 수술….보통 사람이라면 감당할 수 없는 날이 계속됐지만 이지선(44) 교수는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사회복지 전문가’의 꿈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학업에 정진해 2016년 사회복지사 박사학위도 취득했습니다. 이런 그를 마주한 박다은(23) 학생도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만, 진로를 두고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란 헌신적이면서도 거친 길을 걸을 만한 자격이 자신
# 대학을 수없이 떨어졌습니다. 배우 오디션도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장벽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좌절도, 포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걱정 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될 거야.” 청년이었던 허석김보성(56)은 그렇게 꿈을 키워갔습니다. 숱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한국의 ‘의리’를 대표하는 배우가 됐습니다.[※참고: 허석김보성은 2021년 8월 20일 본명인 ´허석´에 예명 ‘김보성’을 추가해 개명했습니다. 그는 “28년을 허석으로 살다가 연예계에 입문해 28년을 김보성으로 살았기 때문”이라고 개명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를
이예은(21) 학생은 아이돌을 꿈꾸고 있습니다. 아이돌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컴퓨터공학과를 다니고 있지만 춤과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며 무대 위에 설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불안함은 자꾸만 커져갑니다. 아이돌에 ‘올인’했다가 실패하면 어떡하나 하는 조바심 때문입니다.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는 아이돌 지망생이 숱한데, 경쟁력이 있을까’란 두려움도 많습니다.가수 김현철(53)은 그런 예은 학생에게 “자질이 충분하다”며 격려를 보냈습니다. “꾸준히 준비하세요. 우연한 기회도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법입니다. 분명 그때가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를 펴낸 강원국 작가가 걱정 많은 스무살 청년을 만났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게 이 청년의 고민입니다. 강 작가는 어떻게 답변했을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두 사람의 티토링을 지금 공개합니다. 티토링(Tea-toring)은 더스쿠프와 멘토링 전문 NGO 러빙핸즈가 공동으로 기획한 멘토링 프로젝트입니다. 꿈을 꾸는 청년 멘티와 꿈을 이룬 멘토를 매칭해 티 한잔을 마시면서 공감대를 만들어보자는 게 프로젝트의 취지입니다. 두 사람이 어떤 꿈을 주고받았는
사회적경제 영역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 창업가 조창원(29) 눙눙이 대표와 스타로 발돋움한 사회적기업 CEO 최이현(40) 모어댄 대표가 만났습니다. 지금부터 두 사람의 ‘티토링(Tea-toring)’을 공개합니다.티토링은 더스쿠프(The SCOOP)와 멘토링 전문NGO 러빙핸즈가 공동으로 기획한 ‘멘토링 프로젝트’입니다. 꿈을 꾸는 청년 멘티와 꿈을 이룬 멘토를 매칭해 티 한잔을 마시면서 공감대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입니다. 티토링 세번째 편, 두 사람이 어떤 꿈을 주고받았는지 함께 들어볼까요.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
개그맨 김지선씨가 엔터테이너를 꿈꾸는 20대 청년 박소민 학생을 만났습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멘토링 전문 NGO 러빙핸즈가 공동으로 기획한 멘토링 프로젝트 ‘티토링(Tea-toring)’의 두번째 편입니다.티토링은 꿈을 꾸는 청년 멘티와 꿈을 이룬 멘토를 매칭해 티 한잔을 마시면서 공감대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두 사람이 어떤 꿈을 주고받았는지 함께 들어볼까요.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사진= 천막사진관영상=영상제작소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