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총론] 금호그룹 워크아웃 이면계약 논란

왕이 컴백준비를 마쳤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오너십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그런데 뭔가 석연찮다. 워크아웃에 빠진 금호산업•금호타이어의 경영사정이 신통치 않다. 박 회장의 경영권 회복은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에선 ‘짜여진 각본대로 귀환 작업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The Scoop가 왕의 빠른 귀환에 숨어 있는 비밀을 파헤쳤다.

2008년 7월 31일 오후 5시. 여의도 CMM빌딩 12층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금호) 계열사의 합동 기업설명회(IR)가 열렸다. 금호는 당시 ‘유동성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었다. 금호가 합동 IR을 개최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유동성 논란을 단칼에 잠재우겠다는 계산이었다.

금호 경영진은 IR 현장에서 “유동성 위기는 없다”며 소문의 진화에 힘썼다. 오남수 전 금호 전략경영본부 사장(당시 직함•2010년 1월 퇴임)의 말이다. “현재 상황을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합동 IR을 통해 시중에 돌고 있는 소문이 해소되길 바란다.”

말의 ‘성찬盛饌’에 그치지 않았다. 금호는 확실한 근거를 댔다. 한결 개선된 실적이었다. IR 자리에서 발표된 금호의 2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은 6조원이 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56억원, 2269억원이었다. 보유현금은 4조4000억원에 달했다.

여기까진 좋았다. 소문을 잠재울 만한 실적이었다. 그런데 금호는 이상한 ‘수手’를 뒀다. ‘4조원이 넘는 유동성 확보방안’을 밝힌 것이다. 내용은 이랬다. “2009년까지 대우건설•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 등 주력 계열사의 부동산과 보유주식을 팔아 4조5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하겠다.”

2008년 여름, 금호의 ‘이상한 手’

IR 현장에선 “도대체 왜”라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금호의 주장처럼 유동성 위기가 없다면 유동성 확보방안을 따로 마련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유령(소문)을 쫓아내기 위해 4조원이 넘는 자금조달플랜을 세운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었다. 머리회전이 빠른 시장 사람들은 위기를 직감했다. 박삼구 금호 회장에겐 좋지 않은 소식이었다.

박 회장은 2006년 말 대우건설에 이어 2008년 초 대한통운을 인수했다. 단 두 차례의 인수•합병(M&A)으로 금호의 재계 순위는 13위에서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대우건설•대한통운 M&A는 박 회장의 최대 업적이자 자랑거리였을 게다. 그러나 M&A의 뒤끝이 깔끔하지 않았다. 10조원이 넘는 M&A 자금이 문제였다. 이를 마련하기 위해 금호는 막대한 빚을 졌다. 회사채•풋백옵션(기업의 M&A 계약에서 기업 인수 후 추가부실 발생 시 손실보전을 해주는 것 ) 등을 통해서다.

시장은 싸늘하게 변해갔다. 당시 금호의 회사채 금리변동 추이를 보면 이를 엿볼 수 있다. 2008년 6월 당시 금호의 회사채 단기물(3•6•9개월)의 금리변동 폭은 거의 없었다. 1년 이상 장기물은 딴판이었다. 회사채 1.5년짜리 금리는 6월 26일 8.67%에서 30일 8.72%로 0.05%포인트 올랐다. 2.5년짜리는 같은 기간 10.20%에서 10.26%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당장은 괜찮지만 ‘1년 후 금호’는 믿지 못하겠다는 경고성 시그널이었다.

금호의 위기를 불만 섞인 눈으로 바라보는 이는 많았다. 그중엔 박삼구(3남) 회장의 동생 박찬구(4남)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 회장도 있었다. 그는 대우건설•대한통운 인수를 진작부터 반대했다. 무모한 M&A라며 말렸다. 천천히 가자고도 했다. ‘승자의 저주’를 우려한 탓이었다.

박찬구 내용증명에 담긴 내용은…

대우건설•대한통운 인수 직후 금호 계열사의 경영사정은 말이 아니었다. 대우건설 인수전에 참여한 금호타이어의 경영난이 특히 심각했다. 5000억원을 차입해 대우건설 인수전에 뛰어든 것이 화근이었다. 금융비용을 대느라 2008년 적자가 2000억원대로 불어났다.

금호석화의 자회사였던 금호렌터카의 사정도 다르지 않았다. 금호렌터카는 3000억원을 들여 대한통운 인수전에 참여했는데, 그중 2000억원이 차입금이었다. 당시 회사 평균 매출(연평균 2900억원)보다 많았다. 배 보다 배꼽이 큰 투자였다. 당연히 역풍이 불었다. 금호렌터카는 대한통운 인수 후 청산됐다. 막대한 금융비용을 견디지 못한 게 이유였다. 금호렌터카의 최대주주 금호석화는 주당 0.1원에 주식을 처분했다. 손해는 700억원에 달했다.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007년 서울 강서구 외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500년 아름다운기업을 기원하는 식수를 심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2년 후 형제의 난이 불붙어 금호그룹은 두동강이 났다.
박찬구 회장은 2009년 6월 이런 내용이 담긴 내용증명을 박 회장에게 보냈다. “무리한 M&A였다. 공동경영은 이제 없다.” 박 회장도 맞대응했다. “공동경영 합의를 위반하는 등 그룹경영의 근간을 뒤흔들었다”며 박찬구 회장을 금호석화 대표이사에서 해임했다. 금호가家의 기둥뿌리를 뒤흔든 ‘형제의 난’은 이렇게 서막이 올랐다.

The Scoop는 ‘형제의 난’의 이유, 공동경영 합의서 진위 논란 등에 대해선 보도하지 않는다. 어찌됐든 재벌의 ‘난難’은 감정적이라서다. 중요한 건 형과 동생 중 누구의 말이 맞았느냐다. 결론부터 말하면 형은 틀렸고, 동생의 판단이 옳았다. 금호는 2009년에 접어들면서 ‘승자의 저주’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구조조정 절차를 밟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내몰린 것이다.

그룹 합동 IR를 개최한 지 1년여가 흐른 2010년 초.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과 금호는 금호산업•타이어의 워크아웃을 개시했다. 그룹 지주회사격인 금호석화와 핵심 계열사 아시아나항공은 자율협의를 통해 정상화를 추진키로 했다. 자율협의는 양해각서(MOU) 체결 등 강제력 있는 협약 없이 채권단과 기업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 방안을 협의•결정하는 것이다. ‘승자의 저주’가 시작된 셈이었다.

그로부터 2년8개월이 흘렀다. 워크아웃의 성과는 신통치 않다. 금호산업은 올 2분기 662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부채비율은 3000%에 육박한다. 금호그룹에 정통한 관계자는 “대금을 1년 이상 받지 못하고 있는 협력업체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의 유일한 양호자산은 아시아나항공뿐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금호타이어의 실적은 조금 개선됐다. 그러나 타이어 업계가 세계불황을 뚫고 호황을 누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개선은 아니다. 금호타이어의 영업이익률(6월 현재 10.24%)은 후발주자인 넥센타이어(11.95%)에도 미치지 못한다. 부채비율은 750%가 넘는다. 금호산업•타이어 모두 ‘경영 정상화’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

이런 상황에서 금호그룹의 부실을 초래한 장본인 박삼구 회장이 귀환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선 이를 ‘왕의 귀환’이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2010년 8월 대주주 지위를 상실한 그는 3개월 만인 11월 금호 명예회장에 은근슬쩍 올랐다. 올 6월 7일에는 금호산업 증자에 아들(박세창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과 함께 참여해 14.52%의 지분을 획득했다. 5월 말에는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금호타이어 지분 10%를 확보했다. 대주주 자격을 상실한 지 2년여 만에 금호산업•타이어의 1•2대주주의 지위를 회복했다는 얘기다.

특히 금호산업의 주주에 오른 것은 주목할 만하다.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지분 30. 08%)라서다. 박 회장으로선 금호산업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되찾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그러자 시민단체가 반발했다. “보유주식을 채권단의 감자로 잃고 경영일선에서 잠시 물러난 것 외에 무엇을 책임졌느냐”는 이유였다. 채이배 경제개혁연대 전 연구위원은 한 언론에서 이렇게 지적했다. “채권단이 박 회장에게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대주주 지위 복귀를 허용한 것은 워크아웃 약정 위배다. 경영부실 책임자에 대한 특혜이기도 하다.”

채권단은 무슨 생각으로 박 회장의 대주주 지위 회복을 허용한 걸까.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경영상태가 ‘정상화 과정’을 밟고 있다고 판단한 걸까. 박 회장이 금호산업•타이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했을 때 시장에선 이상한 소문이 나돌았다. 이런 내용이었다. “산업은행이 다른 채권은행을 배제한 채 박 회장의 경영권을 보장했다.” 산업은행과 박 회장이 비밀리에 ‘이면합의서’를 작성했다는 거였다.

The Scoop는 지금부터 ‘이상한 소문’을 추적한다. 소문의 진위를 밝혀낸다면 앞서 언급한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시계추를 다시 2010년으로 돌린다. 그해 2월 5일, 금호 지배주주(박삼구-박세창)와 계열주채권은행 겸 채권은행협의회 대표 산업은행은 A4 용지 6장 분량의 합의서를 작성했다. 금호 워크아웃의 뼈대를 이루는 합의서였다.

합의서의 핵심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박 회장이 금호산업의 명예회장을 맡을 수 있도록 협조한다. 금호산업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와 주주총회의 의결 등 절차에서 박 회장이 추천하는 자가 금호산업의 대표이사로 선임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 합의서대로 박 회장이 추천한 기옥 전 금호 전략경영본부 사장은 2010년 7월 금호산업 대표로 선임됐다. 박 회장은 자신의 집무실로 기옥 전 사장을 불러 금호산업 대표로 추천한 사실을 통보했다.

합의서의 또 다른 핵심내용이다. “채권단은 박 회장과 박세창 부사장이 금호타이어의 경영권을 3년 동안 행사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의 경영정상화 계획이 성공적으로 달성되면, 박 회장과 박세창 부사장은 금호타이어•금호산업 주식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갖는다. … 두 사람은 금호석화 주식(총 발행주식의 12%)을 가능한 신속하게 처분해 금호타이어에 우선 투입한다.”

채권단은 지금껏 박 회장이 금호산업의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해왔다. 한 유력 경제주간지의 보도내용을 그대로 담는다. 2011년 11월 23일자 보도다.

“…박삼구 회장의 금호산업 지분 인수와 관련해 그룹 안팎에선 애초 박삼구 회장이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채권단 측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재무약정 어디에도 우선매수권에 대한 내용이 없다는 얘기다. 금호산업 유상증자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자연스레 박삼구 회장 측이 지분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박삼구 대주주 복귀는 특혜”

산업은행과 박 회장은 2010년 2월 23일 ‘추가합의서’도 작성했다. 이 합의서를 통해 산업은행은 박 회장에게 ‘1차 합의’ 때보다 많은 권한을 부여했다. 골자는 이렇다. “… 채권단은 박 회장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대한통운의 명예회장을 맡을 수 있도록 협조한다. 박 회장이 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대한통운의 대표이사를 추천할 경우 협조한다. 이 합의문은 3년 간 유효하다….”

추가합의서에도 우선매수권 조항이 있다. “… 채권단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의 주식을 매각하고자 할 경우에는 매각주식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박 회장과 박세창 부사장에게 부여하도록 협조한다….”
익명을 원한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박 회장 부자에게 금호산업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까지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워크아웃은 경영권을 빼앗는 게 목적이 아니다. 기업의 경영 정상화가 최종 목표다. 그래서 법정관리와 달리 워크아웃은 기존 경영인이 이끄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The Scoop가 공개한 1차•추가 합의서에는 허점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1차•추가 합의서를 산업은행과 박 회장이 독단적으로 체결했다는 점이다. 산업은행이 다른 채권은행의 동의 없이 박 회장 부자에게 금호산업•금호타이어•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계열사의 우선매수권을 부여한 것이다. ‘밀실합의’다. 특히 금호산업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조차 합의서의 실체를 몰랐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 사실은 모 소송에서 우리은행이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사실조회 회신자료’를 통해 알 수 있다. 독자 편의를 위해 우리은행의 답변 내용을 문답형식으로 기록한다.

-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채권금융기관이 출자전환을 통해 취득•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 주식에 대해 박삼구 회장 부자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한 사실을 알고 있는가.”
- 우리은행: “모른다. 단, 금호산업 제10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부의안건에 따라 ‘구 사주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할 수 있으며, 구체적 조건은 추후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다’고 결의한 적은 있다.”

- “박 회장이 금호산업의 명예회장을 맡고, 박 회장이 추천하는 자가 금호산업 대표로 선임되도록 채권금융기관이 협조하기로 했는가.”
- 우리은행: “그런 사실 없다.”

- “산업은행과 박 회장이 ‘1차•추가합의서’를 체결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 우리은행: “금호산업 채권단에서 공식 논의한 적 없다.”

- 금호산업의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이 합의서의 체결 여부를 심의•의결했는가.
- 우리은행: “안 했다.”

- “이 합의서의 체결주체인 산업은행에 채권금융기관을 대표해 권한을 위임하거나 부여한 적이 있는가.”
- 우리은행: “없다.”

산업은행과 박 회장이 ‘워크아웃 합의서’를 밀실에서 체결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서다. 그래서인지 산업은행은 박 회장의 금호산업•타이어 유상증자 참여과정에서도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거듭했다. 합의서에 기록된 절차대로 유상증자가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았다.

다시 1차 합의서를 보자. 산업은행과 박 회장은 ‘가능한 빨리 금호석화 지분을 팔아서 금호타이어 주식을 취득한다’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박 회장은 금호석화 지분을 무려 2년여 동안 처분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에서야 팔았다. 처분가는 주당 14만5000원이었다. 2011년 중반까지만 해도 금호석화의 주가는 25만원을 육박했다. 박 회장으로선 금호타이어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버린 셈이다. 금호타이어에게도 손해다.

금호석화 주식의 매각대금을 금호타이어에만 넣은 것도 아니다. 매각대금 3200억원 중 3분의 2(2200억원)를 금호산업 유상증자에 사용했다. 합의서와는 완전히 다른 행동이다.

더구나 박 회장의 유상증자 참여가격은 시가 7500원에서 20% 할증된 9000원이었다. 금호산업 실질적 대주주 FI(재무적 투자자)의 주식매입가격은 2만2500원이었다. 박 회장으로선 금호산업 주식을 싸게 사서 많은 지분을 획득한 셈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금호산업의 경영사정이 어려웠기 때문에 박 회장의 유상증자를 허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치에 맞지 않는 주장이다. 그렇게 상황이 어려웠다면 금호석화 주식이 비쌀 때 팔아서 금호산업에 투입했어야 한다. 그게 합의문에 위배되더라도 말이다. 산업은행은 이런 논란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금호그룹은 박 회장의 유상증자 참여 논란이 일자 이렇게 해명했다. “박 회장은 경영부실의 책임을 지고 기존 지분을 모두 잃었다. 박 회장이 사실상 전 재산을 출연한 것은 회사 살리기의 강한 의지 표현이다.”

과연 그럴까. 박 회장은 올 추석을 앞두고 멕시코의 고급 휴양지서 체류했다. 공식적인 외유 이유는 북미 현장 방문이었지만 그는 휴양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박 회장에겐 쉴만한 여유도, 자금도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금호산업•타이어 직원들은 희망퇴직 등으로 40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남아 있는 직원의 사정도 별반 다를 게 없다. 임금이 삭감되거나 동결됐다. 하지만 회사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고난의 행군’을 계속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말이 없다.
이윤찬 기자 chan4877l@thescoop.co.kr | @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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