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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Insight] 자이글에 자이글만 있는 건 아냐

기사승인 [271호] 2018.01.12  1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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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글, 사업 다각화 신호탄

생활가전업체 자이글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2017년 12월 레스토랑 ‘그릴앤펍’을 오픈하고, 온라인쇼핑몰 ‘자이글몰’을 론칭한 건 그 신호탄이다. 자이글에 자이글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게 회사의 목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자이글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봤다.

▲ 생활가전업체 자이글이 서울 성수동에 레스토랑을 오픈하며 외식사업에 뛰어들었다.[사진=자이글 제공]

고기를 구울 때마다 기름이 튀고, 냄새가 진동해 고민하던 주부들에게 적외선 가열 조리기기 ‘자이글’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TV홈쇼핑 177회 매진’을 기록하며 회사 매출도 껑충 뛰었다. 2014년 647억원이던 회사 매출은 2015년 1000억원을 돌파했다. 자이글(회사)을 자이글(제품)이 먹여 살린 셈이다.

그럼에도 우려가 많았다. 단일제품(자이글) 비중이 높고, 매출처(홈쇼핑)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게 이유였다. 이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 자이글의 현재 회사 매출 중 95%는 단일제품에서 나온다. 홈쇼핑 매출 비중은 65%에 이른다. 예기치 못한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피할 수 있는 구멍이 적다는 얘기다. 자이글이 홈쇼핑 방송 횟수를 줄인 2017년 3분기 실적(199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건 대표적 사례다.

   
 

그렇다고 이 회사가 ‘먼산 불구경’만 했다는 건 아니다. 리스크 해소를 위해 수년전부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전략의 골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시 공략이다. 먼저 2017년에 매장을 890개 더 늘렸다. 또다른 200여개 매장은 하이마트, 삼성디지털플라자, 이마트 등에 신규 입점을 앞두고 있다. ‘오프라인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외식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7년 12월 서울 성수동에 레스토랑 ‘그릴앤펍’을 오픈한 건 그 신호탄이다.

회사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자. “레스토랑 ‘그릴앤펍’은 자이글만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한 외식사업이다. 자이글 그릴과 기기들을 직접 체험하고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자 오프라인 판매유통의 장이 될 것이다.”

온라인도 키우고 있다. 2017년 온라인 플랫폼이 기반인 식품유통사업(자이글몰)에 뛰어들면서다. ‘자이글몰’에선 자이글 제품들은 물론 자이글 그릴을 활용해 요리할 수 있는 지역 특산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릴앤펍과 자이글몰을 결합한 서비스도 구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만큼 올해보다는 내년, 내후년 더 성장한다는 플랜으로 10년 이내 매출 1조원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해외 수출까지 힘을 받으면 단일 제품 리스크와 홈쇼핑 의존도는 점차 낮아지고, 추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김미란 기자 lamer@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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