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불공정 리스제도 시정조치

▲ 공정위원회가 금융위에 불공정한 리스제도의 시정을 요청했다.[사진=뉴시스]

소비자에게 부당하게 적용됐던 차량 리스제도가 바뀐다. 2017년 12월 25일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의 여신전문 금융약관 838건을 심사한 공정거래위원회는 5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해 줄 것을 금융위원회에 요청했다. 이 조항 탓에 소비자가 과도한 책임을 떠안는다는 게 이유였다.

지금까지 신용카드사는 리스 이용자가 리스료를 한번 연체하는 것만으로도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사전통지 후 정당한 계약해지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 리스 차량의 파손이 발생한 경우 리스 이용자에게 청구되는 수리비용 기준도 ‘신차 가격’에서 반환시점의 ‘중고차 시세’로 바뀐다.

또한 리스 이용자에게 담보 제공을 요구할 경우 담보되는 채권의 범위를 자동차 리스 계약과 관련해 발생하는 채권에 한정하도록 했다. 약관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애플리케이션(앱) 알림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공지방식을 바꿀 계획이다. 앱 알림으로는 휴대전화의 ‘수신거부 설정’에 걸러져 공지 안내문이 고객에게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공정위 관계자는 “법 위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공정한 금융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고차 값 제대로 쳐드려요
푸조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 출시

푸조가 차량 잔존 가치를 최대 55%까지 보장하는 ‘푸조 3008 베스트 밸류 55’를 출시했다. 2017년12월 26일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신차를 구입할 때 중고차 감가에 대한 우려와 납입금 부담을 대폭 줄여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새 차를 사기 위해 기존 차량을 중고로 판매할 경우 구매했던 가격의 최대 55%까지 보장해준다는 얘기다. 55% 보장률은 동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최고 수준이다.

이번 보장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모델은 ‘뉴 푸조 3008 알뤼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알뤼르를 구입할 경우 차량 가격의 30%를 먼저 지불하고 3년간 매월 43만1780원씩 나눠내면 된다. 3년 뒤 알뤼르의 잔존가치는 50%까지 보장되며 푸조의 신차를 구매할 경우 5%를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대상은 ‘푸조 파이낸스’ 이용고객이다. 약정 주행거리는 연간 1만5000㎞ 기준이고 계약이 만기되면 차량 반납이나 재리스도 가능하다. 한불모터스는 부품 비용 보험비 인하 등 차량 유지비 인하 방안을 넓혀가는 계획이다.

▲ 기아차가 영화관에 '더 뉴 레이' 전시 이벤트를 열었다.[사진=뉴시스]
영화도 보고 신차도 보고
기아차 ‘더 뉴 레이’ 영화관 전시 이벤트

새로워진 ‘레이’를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기아차는 2017년 12월 22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영화관에 ‘더 뉴 레이’를 전시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더 뉴 레이는 6년 만에 내놓은 레이의 새 모델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 마포구 ‘상암 CGV’ 두 곳에서 열린다. 영화관에 전시된 레이의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이벤트와 레이 속에 숨겨진 선물을 찾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SNS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영화관을 방문해 레이를 찰영한 뒤 기아차 공식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면 된다.

기아차는 SNS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 핫팩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양키 캔들’과 ‘레이 옥스포드 블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숨은 선물 찾기’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주말이나 공휴일에 영화관을 방문해 주사위 던지기 놀이에 참여하면 된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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