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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음을 지우니 백조가 되었네

기사승인 [264호] 2017.11.24  05: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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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 주거지 7選

청량리, 영등포, 노량진….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 요지임에도 낙후된 주변 환경으로 소외를 받아온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이런 곳들이 신흥 주거지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뉴타운ㆍ재개발 사업으로 이 지역 일대가 변신을 꾀하면서다. 미운오리인 줄 알았던 곳이 백조로 거듭나고 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뜨고 있는 신흥 주거지 7選을 취재했다.

   
▲ 그동안 외면 받아왔던 지역이 뉴타운ㆍ재개발 사업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이 어디냐’고 물으면 십중팔구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와 강북3구(용산ㆍ마포ㆍ성동)를 꼽는다. 우리나라 주택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정도로 많은 수요자가 몰린다.

그런데 이들 못지않게 관심을 받는 지역도 있다. 신길뉴타운ㆍ가재울뉴타운ㆍ영등포뉴타운ㆍ청량리ㆍ노량진뉴타운ㆍ수색증산뉴타운ㆍ신정뉴타운 등 7곳이다. 이 지역들은 그동안 낙후된 이미지 탓에 수요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뉴타운ㆍ재개발 사업이 활성화하면서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 신흥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약경쟁률을 보면 이 지역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 5월 영등포구 신길 5구역에 공급된 ‘보라매 SK뷰’는 743가구 분양에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27.7대 1에 달했다. 지난 8월 진행된 가재울 6구역 ‘DMC 에코자이’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9.8대 1이었다.

이들 지역이 인기를 끌고 있는 건 주요 도심과 가까운 데다 분양가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다. 신도시 수준의 생활기반시설과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은 또하나의 인기비결이다. 특히 도심 주거지역에 비해 저평가돼 있어 향후 집값 상승 여력이 클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는 7지역이 각각 어떤 강점을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자.

■교통 호재 맞은 신길뉴타운 = 신길뉴타운은 서울 서남부권의 신흥 주거촌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의도와 가까운 데다 최근엔 1만5000여 가구가 들어서면서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했다. 이 지역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망이다. 신길뉴타운에 들어서는 대부분의 분양아파트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7호선 보라매역과 1호선 신길ㆍ영등포역과도 가깝다. 2022년 신림선 경전철과 2023년 신안산선이 단지 주변에 개통될 예정이라는 점도 호재다.

   
■광화문ㆍ상암 인접한 가재울뉴타운 =
가재울뉴타운은 2만여 가구의 아파트촌이 형성되면서 상암DMC의 배후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가재울뉴타운은 총 9개 구역으로 이뤄지는데, 이중 1~6구역은 이미 분양을 마쳤고, 9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이 지역엔 경의중앙선 가좌역ㆍ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있다. 새절~명지대~여의도~장승배기~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 개통 사업이 진행될 가능성도 높다. 가재울뉴타운은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이 제한적인 데다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곳도 있어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하다.

■낙후 이미지 벗은 영등포뉴타운 = 영등포뉴타운은 입지가 뛰어나다.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2개, 광화문은 9개 정거장이면 도착한다. 2ㆍ9호선이나 올림픽대로를 타면 강남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그럼에도 집창촌ㆍ공업시설 등 노후시설이 남아 있어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게 문제였다. 하지만 지난 9월 입주한 영등포뉴타운 ‘아크로타워 스퀘어’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 일대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런 기대감에 영등포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교통 요지에 환경 개선되니…

가령,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2014년 10월 3.3㎡(1평)당 평균 1900만원에 공급됐지만 현재 매매가격은 3.3㎡당 2400만~2500만원 수준이다. 아크로타워 스퀘어 맞은편의 영등포뉴타운 1-13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지도 않았는데 벌써 3.3㎡(1평)당 가격이 전년 대비 1000만원가량 올랐다. 영등포가 워낙 노후된 지역이라 재개발에 따른 시너지가 클 거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비사업 속도내는 청량리 = 청량리도 영등포와 마찬가지로 낙후된 이미지를 탈피하면서 시세가 날로 뛰고 있다. 특히 588이라고 불리던 집창촌 일대(4구역)에 롯데건설이 65층 규모의 주상복합ㆍ호텔ㆍ쇼핑몰을 결합한 랜드마크 빌딩을 짓기로 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10년 넘게 재개발 사업이 멈춰있던 6ㆍ7ㆍ8구역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서울 한복판에 놓인 청량리의 교통 인프라는 말할 것도 없다.

■사업속도 올리는 노량진뉴타운 = 상권이 발달한 노량진은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됐지만 지금까지 사업이 완료된 곳이 한 곳도 없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동작구 본동의 약 3만㎡(약 9000평) 규모 노른자위 땅에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노량진 2ㆍ7구역은 시공사 선정 준비에 한창이고, 5ㆍ6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2018년 하반기까지 받을 계획이다. 1ㆍ4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앞두고 있다. 특히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6구역은 전년 대비 부동산 가격이 3.3㎡당 500만원 넘게 올랐음에도 매물을 찾는 수요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서북부 노른자위 수색증산뉴타운 = 서울 서북부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평가받는 수색증산뉴타운은 개발을 추진한 지 12년 만에 첫 분양에 돌입했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시작으로 10개 단지에 1만30 00여 가구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은 상암DMC, 가재울뉴타운이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 풍부하다.

풍부한 인프라가 인기요인

상암DMC 남단엔 노을공원ㆍ월드컵 공원ㆍ하늘공원 등 공원도 많다. 굵직한 개발호재도 기다리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 서울시가 수색역 일대 차량기지 이전부지에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고, 코레일은 롯데쇼핑과 손잡고 수색역세권 개발을 시작했다.

■교육여건 우수한 신정뉴타운 = 낮은 사업성으로 진행이 더뎠던 신정뉴타운은 공공지원이 결정된 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서울시가 신정4 재정비촉진지구의 정비계획을 승인한데 이어 주민들도 추진위원회 설립 동의서를 요구하고 있어 사업 추진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정뉴타운은 목동신시가지, 학원가와 가까워 주거환경과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여기에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정비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인기요인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
2002cta@naver.com | 더스쿠프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 2002ct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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