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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앞 민낯, 그리고 삶

기사승인 [264호] 2017.11.20  05: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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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얼굴 이야기 정치호의 얼굴展

▲ ‘정치호의 얼굴展’에 참여한 38인의 얼굴을 한데 모은 그래픽.

“매체에 실리는 인물은 꼭 유명한 사람이어야 할까?” “평범한 사람들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없을까?” ‘정치호의 얼굴’ 시리즈는 그렇게 시작됐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든 잡지 2쪽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시도. 별거 아닐 수 있지만 그만큼 용기가 필요한 도전이었다. 그렇게 한 컷 투 컷 쌓인 사진을 한데 모은 전시회가 열린다.

인물 전문 사진작가인 정치호 작가와 더스쿠프(The SCOOP)가 함께하는 ‘정치호의 얼굴展’ 두번째 이야기가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정치호 작가는 “사진을 찍고,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보도가 되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연재를 마무리하고 싶었다”며 전시회를 연 이유를 설명했다.

   
▲ 지난해 ‘정치호의 얼굴展’ 전시 풍경.

지난해 개최했던 첫번째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38인이 카메라 앞에서 과감하게 자신의 민낯을 드러냈다. 김창수 원더스 대표, 유준식 체리쉬 회장, 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 등 한 기업을 책임지는 대표들부터 문화ㆍ예술계에 몸담고 있는 김정옥 화가, 문진탁 지휘자, 유현선 배우, 평소에는 보기 힘든 순수한 얼굴의 신수지 프로볼러도 과감한 도전에 동참했다.

   
▲ 카메라 앞에서 민낯을 드러낸 백종환 WGNB 대표, 신수지 프로볼러, 유준식 채리쉬 회장.

사진 옆엔 저마다의 인생철학을 정리한 짤막한 글도 담긴다. 정 작가는 “사진을 찍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담은 짧은 글귀를 직접 작성하고, 커다란 액자에 담겨 전시회에 걸리는 모든 과정이 새로운 경험일 것”이라며 “이것이 결국 ‘정치호의 얼굴’ 시리즈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민낯의 완성”이라고 밝혔다.

전시를 담당한 박선영 큐레이터는 “기존의 인물 사진이나 인터뷰의 단순한 대상으로 경험이 많았을 유명인들에게, 또는 자신이 이런 자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을 갖던 평범한 사람들에게 똑같이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정치호의 얼굴’ 작업이다”면서 “민낯 사진이야말로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김미란 기자 lamer@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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