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의 운명 가른 취업률

 
“취업률 낮은 학과를 통폐합하라.” 어떻게 들리는가. 상아탑이 취업학원으로 전락한 건 오래 전 일이지만 좀 너무하지 않은가. 취업률 낮은 학과를 통폐합하라는 건 ‘취업에 필요한 학문’과 ‘취업에 불필요한 학문’을 나누라는 것과 다를 바 없어서다. 꿈을 잃은 우리네 청년들의 미래가 걱정스럽다. 
송정섭 작가 songsuv@naver.com│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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