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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의 전유물은 없다

기사승인 [258호] 2017.10.13  08: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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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세지는 수익형 부동산 바람

   
▲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각계각층으로 퍼져가고 있다.[사진=뉴시스]
수익형 부동산 인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베이비부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수익형 부동산이 신혼부부, 슈퍼리치, 유명 스타들의 투자처로 변모하고 있다. 심지어 대학생들마저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니 말 다한 셈이다. 이들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혼 11년 차인 조현정(가명)씨는 먹을 거, 입을 거 줄여가며 차곡차곡 돈을 모아왔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렇게 모인 돈은 정작 다른 곳에 쓰였다. 하남 미사지구 오피스텔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조씨는 “최근 거세지는 주택 규제와 떨어지는 집값을 보면서 생각을 바꿨다”면서 “오피스텔을 분양 받아 임대를 놓고, 임대료는 자녀 교육비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수익형 부동산 관련 세미나와 강연회 등을 참석하면서 투자 공부를 하겠다는 게 조씨의 계획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 김오성(가명)씨도 얼마 전 오피스텔에 청약을 넣었다. 대학생활 내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모은 돈이다. 김씨는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경쟁률이 낮은 데다 중복 청약도 가능해 당첨 확률이 높다”면서 “입지만 잘 고르면 돈이 된다”고 전했다. 아파트만큼 수익이 높진 않지만 입지가 좋은 오피스텔엔 1000만~2000만원의 웃돈이 붙는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ㆍ약 700만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앞의 사례에서 봤듯 30~40대 직장인과 대학생도 알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쏟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슈퍼리치(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자산가)로 통하는 자산가ㆍ유명인 등 투자 시장에 불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 바람이 각계각층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초강력 주택규제와 저금리. 여기에 빨라지고 있는 은퇴 시기와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과거와 달리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은퇴 이후의 삶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건데, 월급이나 사업 소득 등 고정수입이 끊긴 은퇴 계층에 꼬박꼬박 월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다.

흥미로운 건 베이비부머들의 노후 대비가 취약하다는 것을 보면서 그 자식세대인 에코세대(1979~1992년생ㆍ약 950만명)의 노후 대비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는 점이다. 30~40대 신혼부부와 직장인, 대학생 등 젊은층이 수익형 부동산 투자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중복 청약 가능해 각광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0월 기준으로 50대는 평균 41세에 노후 준비를 시작한 반면 40대는 35세, 30대는 31세에 시작했다. 은퇴ㆍ노후 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준비를 하는 시기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는 얘기다.

슈퍼리치들도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 KB금융경영연구소는 ‘2017 한국 부자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해 슈퍼리치들이 보유한 부동산 규모는 평균 28억6000만원으로 국내 전체 가계 부동산 자산 평균(2억5000만원)의 약 11배 수준이었다.

슈퍼리치들은 그중 향후 유망한 투자용 부동산으로 수익형 부동산을 2위로 꼽았는데, 그 이유는 간단했다. 첫째는 아파트 등 주택가격은 더 이상 오르기 어려울 것, 둘째는 정부규제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 셋째는 증여 등의 목적 때문이었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 유명인들이다. 유명인들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온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들은 주로 중소형 빌딩에 투자해왔는데 최근엔 상가, 레지던스, 도시형 생활주택, 호텔 등 투자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들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수입이 일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수입은 대중의 인기에 비례하거나 특정 기간에만 발생한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게 바로 임대소득인 셈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선호하는 투자처는 어디일까. 최근 연예인, 스포츠 선수들이 투자한 수익형 부동산을 알아보자.

먼저 의정부중앙역에 들어서는 ‘의정부 노블리안시티스타’이다. 의정부역과도 가까운 초역세권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261세대, 오피스텔 34실, 근린생활 4호로 구성됐다. 7호선 연장과 GTX 개통 등 대형 교통호재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곳이다.

세종시에 들어설 부동산도 각광을 받고 있다.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그중에서도 세종시청 인근의 상가 분양에 관심을 갖는 유명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상권의 투자가치가 높다는 소문이 돌면서 유명인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셈이다.
 
스타들이 선택한 수익형 부동산

부산에서는 센텀에 위치한 ‘센텀 프리미어 호텔’이 지역 내 랜드마크 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이 지역에선 10년 만에 나오는 호텔이라서다. 최근 한 야구선수가 이곳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저금리 시대로 접어들고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갈 길을 잃었던 투자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에 몰려들고 있다. 베이비부머를 넘어 신혼부부, 대학생, 슈퍼리치, 연예계ㆍ스포츠계 스타들까지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쏟고 있는 사실이 이를 잘 보여준다. 초강력 주택규제가 지속되고 고령사회가 이어질 거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수익형 부동산의 관심은 한동안 지속될 공산이 크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
2002cta@naver.com | 더스쿠프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 2002ct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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