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추석맞이 이벤트

▲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추석맞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민족대명절 한가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자동차 업계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다양한 추석맞이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무료 렌털 서비스, 부품 할인 등 이벤트의 종류도 다양하다.

기아차는 귀향길 시승차를 준비했다. 스팅어, 스토닉, 쏘렌토 각 40대와 K7, K5, 모하비, 스포티지 각 10대 등 총 160대다. 장애인용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 13대까지 포함하면 시승차는 173대로 늘어난다. 이 차량들은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12일간 제공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무상점검 이벤트인 ‘오토솔루션 가을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전한 귀향길을 지원한다는 의미에서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르노삼성 차량 소유주들은 타이어와 브레이크를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점검 후 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는 고객에겐 각종 사은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수입차 업체들도 추석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0일까지 타이어, 차량 냉각수, 브레이크 등 12가지 항목을 무상점검한다. 부품 교체비용은 20~25%할인된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도 같은 기간 포드, 링컨 전 차종을 무상점검해주고, 부품 교체비용 10%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빠르기만한 슈퍼카는 아냐
페라리 70주년 기념 모델

페라리 70주년 기념 모델 ‘라페라리 아페르타’가 국내에 상륙했다. 페라리는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페라리가 진출해있는 60여개국에서 월드투어 행사를 진행 중인데, 이번에 국내에 발을 내디딘 것은 그 일환인 셈이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페라리의 초고성능 슈퍼카 모델 라페라리의 오픈탑 버전으로, 페라리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이다.

페라리 특유의 163마력(120㎾) 전기 모터와 V12 6262㏄ 엔진이 결합한 라페라리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이 적용된 것이 이 모델의 특징이다. 이를 통해 최대출력 963마력을 달성했다. 최고속도는 350㎞/h, 제로백은 3초 이내다. 200㎞까지 걸리는 시간도 7.1초에 불과하다.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ㆍ중동지역 총괄 지사장은 “이 모델은 페라리의 핵심가치인 탁월한 기술력과 퍼포먼스, 브랜드 고유의 스타일이 조화된 모델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면서 “페라리를 소유하는 건 단지 빠르고 성능이 좋은 차를 갖는 게 아닌 페라리를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동까지 소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폭스바겐 아틀라스.[사진=폭스바겐 제공]

안전 별 다섯개 “꽝~”
폭스바겐 아틀라스 안전성 검증

디젤 파동으로 체면을 구긴 폭스바겐이 안전성으로 명예회복에 나섰다. 폭스바겐의 새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틀라스’가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안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받으면서다. 2018년형 골프ㆍ제타ㆍ파사트, 2017년형 비틀이 별 5개를 받은 데 이어 눈여겨볼 만한 성과다.

아틀라스가 최고 안전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데는 다양한 전자 안전 시스템 덕이 크다. 특히 이 모델엔 동급 차량 중 유일하게 추돌 후 자동 제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주행 시 안정감을 더해주는 폭스바겐 사륜구동 시스템 4모션도 최신버전을 탑재했다.

여기에 전방 보조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래인 어시스트, 파크 어시스트, 에어리어 뷰 등이 안전한 주행ㆍ주차를 돕는다. 그 외에 6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도 대비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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