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20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기업 절반 이상 “신입 뽑겠다” 

기업의 절반이 하반기 신입채용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291개 기업에 ‘하반기 신입 채용 여부’를 물어본 결과, 전체의 62.5%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이 87.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견기업(68.8%)’ ‘중소기업(61.4%)’ 등의 순으로 많았다.

채용 이유로는 ‘인력 증원을 위해서(50.5%ㆍ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퇴사자 등 인력손실이 발생해서(46.7%)’ ‘미래를 위한 투자 차원에서(11.5%)’라는 답도 있었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3.8%에 그쳤다.

신입사원 46% “회사에 실망”

신입사원 2명 중 1명은 지금 다니는 회사가 실망스럽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입사 1년 미만인 신입사원 457명을 대상으로 ‘회사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의 46.8%가 ‘현재 회사가 실망스럽다’고 답했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 직장인(50%)’이 회사에 가장 많이 실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는 ‘공공기관(41.7%)’ ‘대기업(40.7%)’ 순이었다. ‘회사에 실망한 이유’를 묻자, ‘복지제도ㆍ근무환경(50.9%ㆍ복수응답)’을 먼저 꼽았다. ‘생각보다 적은 첫 월급(36.4%)’ ‘수직적 조직문화(29.9%)’ 등의 이유도 있었다.

알바 노동자도 단톡방 스트레스

아르바이트 노동자도 직장인 못지않게 단체 채팅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천국이 회원 719명에게 ‘단체 채팅방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전체의 42.1%가 ‘그렇다’고 답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늦은 시간 또는 휴일에 울리는 알람(31.2%ㆍ복수응답)’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다른 사람과 친해져야 하는 부담(13.9%)’ ‘공개적인 업무평가 및 지적(13.5%)’ ‘구성원들의 감시(8%)’ 등의 순으로 높았다. ‘단체 채팅방에 온 메시지를 무시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전체의 58.4%가 ‘있다’고 답했다.

3~5년차 직장인 이직하는 이유 

3~5년차 직장인의 절반은 스카우트 제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3~5년차 직장인 7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67.9%가 ‘스카우트 제의를 받으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제의를 받는 경로로는 ‘지인 소개(30%)’ ‘헤드헌터(29.2%)’ ‘업계 관계자(25.7%)’ 등이 있었다. 실제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직장인의 56.3%는 제의를 수락해 이직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연봉이 올라서(68%ㆍ복수응답)’를 꼽았다. ‘근무환경이 개선돼서(53.3%)’ ‘직급이 상승해서(21%)’ 등의 이유도 있었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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