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16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직장인 열에 넷 “난 비정규직”
 
직장인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7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 직장인의 47.5%가 비정규직이라고 답해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2ㆍ3년 대졸(40.9%)’ ‘대학원졸(37.5%)’ ‘4년 대졸(37.3%)’ 순으로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47%, ‘30대’는 39.5%였다. ‘비정규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79.1%가 ‘부정적이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로는 ‘복지ㆍ대우 차별이 심해서(50.4%ㆍ복수응답)’ ‘정규직 전환율이 낮아서(45.1%)’ ‘연봉이 낮아서(41.5%)’ 등을 꼽았다.

8월 입주가구 경기도에 쏠려
 
올 8월 전국 입주가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의 조사에 따르면 올 8월 총 3만753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평균 입주가구(2만2723가구)보다 64%가량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평균보다 109%, 지방은 19%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전체 입주가구의 51%가 ‘경기’에 몰렸고, 그 외에는 ‘서울(11.4%)’ ‘경북(6%)’ ‘광주(5%)’ 순으로 입주가구가 많았다. 특히 경기지역 중에서도 생활 인프라가 양호하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은 시흥, 김포, 화성, 수원 등 위주로 입주가구가 집중됐다.

30대 구직자 82% 눈가린 면접 ‘찬성’
 
구직자 10명 중 7명이 공공기관의 ‘블라인드 면접(출신지ㆍ학교ㆍ나이 등을 따지지 않는 면접방식)’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구직자 505명에게 ‘공기업의 블라인드 채용을 찬성하느냐’고 물어본 결과, 전체의 68%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23.1%에 그쳤다. 연령별로도 찬성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30대는 찬성(82%)이 반대 (14.4%)보다 5.7배 많았고, 40대 역시 찬성(80.1%)이 반대(16.3%)를 압도했다. 20대와 50대의 찬성 비율은 각각 71%, 64.2%에 달했다. 60대 이상(47.9%ㆍ32.6%)에서도 찬성하는 의견이 더 높았다.

누리꾼 10명 중 3명 SNS 피로증후군
 
페이스북ㆍ트위터 등 SNS 사용자의 31.7%가 ‘SNS 피로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SNS 계정을 가진 2000여명에게 물어본 결과다. 성별로는 남성(26.9%)보다 여성(36.4%)이 ‘SNS를 이용했을 때 피로감을 더 많이 겪는다’고 답했다. 피로감을 느끼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실속 없이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40.9%ㆍ복수응답)’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넘쳐나는 정보 때문에(33.0%)’ ‘지인의 지나친 과시가 보기 싫어서(32.1%)’ ‘원하지 않는 사람과 가까워지는 게 싫어서(31.9%)’ 순으로 답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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