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서 돌풍 일으키는 구글 모기업

▲ 알파벳과 아마존 주가가 실적을 바탕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사진=뉴시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아마존의 주가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24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전날보다 8.91달러(0.91%) 상승한 주당 980.35달러, 알파벳(보통주)은 7.06달러(0.73%) 오른 977.61달러를 기록했다. 모두 역대 최고치다. 덕분에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4.31포인트 올랐다. 시장에선 두 종목이 서로 경쟁하면서 1000달러까지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어서다. 알파벳은 구글의 모바일광고 사업을 중심으로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29% 늘어난 54억3000만 달러(약 6조1000억원)로 월스트리트의 전망을 웃돌았다. 자율주행차 부문을 담당하는 웨이모(Waymo)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았다. 시장가치만 700억 달러(78조6000억원)로 추정된다. 아마존 역시 1분기 7억24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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