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하다’는 고작 13.6%

 
우리나라 성인남녀 76.5%가 우리나라의 소득분배가 불평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성인남녀 1168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소득 평등ㆍ불평등 정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의 40.5% ‘매우 불평등하다’고 답했고 30.6%는 ‘대체로 불평등하다’고 답했다.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3.6%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92.5%와 40대의 85.1%가 소득 분배가 불평등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분배가 불평등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43.1%가 ‘일부 최상위층에 집중된 부의 편중’이라고 답했다. 이밖에도 ‘양질의 일자리 마련 등 정책의 문제(22.2%)’ ‘소득 재분배를 위한 조세 제도 미비(19.7%)’ ‘소득을 높일 교육의 기회 불평등(11.1%)’ 등이 있었다.
최범규 더스쿠프 인턴기자 cb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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