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마스터 블렌더와 손잡고 ‘더 클래스’ 출시

▲ 하이트진로가 최근 출시한 블렌디드 위스키 '더 클래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더 클래스(The Class)’가 정체된 위스키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더 클래스는 세월호 사태 등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않았는데도 젊은층 사이에서 알음알음 인기를 끌고 있다. 더 클래스는 기존 위스키의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한 젊은 감각의 블렌디드(혼합) 위스키다. 하이트진로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해 내기 위해 1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명가 에드링턴그룹의 마스터 블렌더(위스키 원액을 선별하는 전문가) ‘고든 모션’과 손잡고 더 클래스를 출시했다.

더 클래스는 스코틀랜드 법령을 따르는 기존 위스키 도수 40도를 유지하면서도 쓴맛이 적고 맛과 목넘김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세련된 병 디자인도 눈에 띈다. 남성의 잘 빠진 슈트를 연상시키는 곡선미가 돋보이는 슬림한 디자인이다. 제품 라벨도 과감히 배제했다. 코카콜라, 하이네켄 등 유명 브랜드 작업으로 주목 받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닐 허스트’의 작품이다. ‘더 클래스’를 총괄ㆍ기획한 박종선 하이트진로 상무는 “최근 위스키의 음용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젊은 감각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더 클래스’가 위축된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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